[#그녀의_창업을_응원해]<18> 맥킨지 박차고 나온 그녀, 지적 콘텐츠 시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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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령 퍼블리 대표 /사진제공=박소령 퍼블리 대표
야무진 눈빛의 소녀 박소령은 어릴 때부터 ‘읽을 거리’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자랐다. 책은 물론 어른들이 읽는 신문도 그녀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의 농담처럼 ‘활자중독증’의 시작이었다. /사진제공=박소령 대표
박 대표는 대학에 들어가 돈을 벌기 시작하자 야구 만화로 유명한 아다치 미츠루의 H2, 믹스 등을 비롯해 우라사와 나오키의 테니스 만화 해피 등 다양한 만화책을 사모았다. 그녀의 서가는 어디에 내놔도 부럽지 않을 ‘만화책 박물관’이다. /사진제공=박소령 대표
유치원 졸업식 때의 모습. 똘망똘망한 눈과 야무지게 다문 입술에서는 지금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진제공=박소령 대표
이년 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유학하면서 세상에는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그러면서도 겸손함까지 갖춘 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박 대표는 에고(자아·Ego)가 산산히 부서지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다. 박 대표는 “조각조각난 에고를 다시 이어붙여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됐다고 말한다. /사진제공=박소령 대표
2015년 4월 퍼블리를 창업했다.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콘텐츠이고 담는 용기나 방식으로 상품의 완결성을 높이면 사람들은 돈을 낸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박소령 대표
‘알아야 할 건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한가요?’ 퍼블리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 퍼블리는 ‘시각을 제공하며 시간을 아껴준다’는 데에 주력한다. /퍼블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