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적셔주는 설악산 3色 폭포] 은색 비단 늘어뜨린 듯...여기가 무릉도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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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토왕성폭포는 장대한 기세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일상화한 연무 탓에 명료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바위와 숲을 가르며 하얀 실처럼 떨어지는 물줄기는 가까이 접근해볼 수만 있다면 그 장엄한 규모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설악동 비룡교를 지나 1.8㎞를 걸으면 나오는 육담폭포는 여섯 개의 작은 폭포와 연못으로 이뤄져 있다.
비룡폭포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동해로 향하는 와중에 만들어놓은 한 폭의 동양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