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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이렇게 파는거야”...동건이 엄마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형, 누나들은 다 어디 있어?”...고구마 캐기가 좀 시시한지 초등학생들은 안보인다.
“심 봤다!”...제법 큰 고구마를 캔 동건이.
“저도 좀 거들게요, 엄마”
마을에서 첫 공동재배해 수확한 고구마.
아조네 ‘티라노’도 고구마 캐는 모습이 궁금한지 얼굴을 뾰족이 내밀고 있다.
이번 반상회의 안건에 대해 말씀하는 마을 대표님. 그런데 남자들은 다 어디갔나?
형윤씨 집 앞에 있는 음식물 수거통(오렌지색 뚜껑)
강현이네 집 정화조 오물을 수거하러 온 차량.
시원이네 집도....
반상회 하기 좋은 날, 동네 아이들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칙~칙~칙....압력솥에서 맛있는 백숙이 익어 가고 있다.
폐닭은 질기다고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아이들도 먹기에 딱~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 앉아서...”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녁에 날개를 편다’ 했던가. 저 멀리 용문산으로 해가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