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26> '원통형 탄알집' 장착부대 대거 늘린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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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북한군 창건 열병식에서는 특수작전군 외 전방부대들이 헬리컬 탄알집을 장비한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군 단위부대의 전투전술 변화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소총의 가늠자 부분에 50발들이 원통형 탄알집을 부착한 M-951 소총. 혁신적 설계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2년 8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무도 방문에서 확인된 호위병들의 헬리컬 탄알집. 가늠자 부분에 달렸던 켈리코사 제품과 달리 총검 위치에 탄알집을 결합하는 형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원통의 길이로 미뤄 최소 100발, 최대 130발까지 탄알을 수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왔다.
지난 2017년 4월 북한 열병식에서 특수작전군 병력들이 헬리컬 탄알집을 장착한 98식 보총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북한은 정규군이 이런 종류의 탄알집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