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구형도 신형도 잇단 불시착..헬기 보유 세계 4위지만 '속 빈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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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헬기 편대가 육군의 강습대대를 싣고 사주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작전지역에 착륙하고 있다. 군의 작전 헬기 다수가 노후한 가운데 수송헬기의 주력으로 부상한 수리온 헬기의 운항 중단으로 작전 및 교육 훈련 차질, 대체 운항 기종의 혹사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대전차미사일과 로켓탄 포드를 장착한 채 줄지어 이륙하는 한국 육군 AH-1F 편대. 육군이 보유한 항공 저지력의 실질적 주력이지만 부품 조달 애로 등으로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최근 발생한 불시착 사고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MV-22 오스프리. 고정익기와 회전익의 장점을 합친 신개념 수송수단으로 많은 병력을 고속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미군에 널리 보급됐으며 수록기동단(해병대)를 창설한 일본이 도입 운용 중이다. 대당 가격이 최소한 700억원 이상에 달한다. 한국은 인도와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함께 잠재적 도입국으로 손꼽힌다./사진=위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