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하동]천년녹차길 따라 녹음을 가르고…3,816m 짚와이어 타고 만추를 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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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조성된 ‘정동원길’ 선포식에서 정동원(오른쪽)군과 윤상기 하동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화개장터 인근 한밭제다 다소시관(茶所時館)은 인공으로 조성된 차밭정원으로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으로 선정된 곳 중 하나다.
하동 유자병차는 유자와 잭살·돌배·모과 등을 넣어 만들어 쌀쌀한 날씨에 마시면 좋다.
천년차밭길에 진입하기 전 방문객들은 마을 입구 다실에서 다도용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차마실을 다닐 수 있다.
평사리 고소산 정상에 세워진 스타웨이에서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270㎡(83만여평)의 평사리 들판과 굽이치는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하동 금오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와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동 짚와이어’는 아시아 최장인 3,186m 길이로 최고 시속 120㎞ 속도로 하강한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올해 최장기간 장마에도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하동은 대봉시는 반건시로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섬진강이 지나는 평사리 백사장에서는 보름달 아래 호롱불을 들고 시낭송과 음악감상 등을 하는 달마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