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경남 고성]공룡 화석지…소가야 고분…역사의 흔적을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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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리 고분군 위쪽으로 올라가 내려다본 모습은 달이나 화성 표면 분화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에 보이는 고분은 총 65기에 달하는 내산리 고분군의 일부다.
상족암 해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일대에서 퇴적층이 드러나지 않은 거의 유일한 백사장이라 더 특별하다.
상족암 인근 파식대 위에 찍힌 수억 년 전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다.
상족암 곳곳에 찍힌 공룡 발자국은 썰물 때 물이 고인 웅덩이를 찾아보면 된다. 멀리 보이는 데크길은 공룡 발자국을 따라가는 탐방로 ‘공룡길’이다.
상족암은 수만 년 동안 해풍과 파도로 깎여나간 퇴적암이 밥상다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족암 몽돌해변에 방문객들이 쌓은 돌탑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세워져 있다.
내산리 고분군 방문객이 고분 사이를 거닐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내산리 고분군은 마치 분화구 형상으로 다른 고분군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송학동 고분군은 일년 내내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학동 고분군 제1호분. 3개의 봉분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양이다.
송학동 고분군 탐방로.
고성박물관에 전시된 동외동 패총에서 출토된 새무늬청동기는 가야시대 대표적인 유물이다. 청동기 상부에 42마리의 새가 새겨져 있는데 한반도 서남부지역의 새토템 신앙을 엿볼 수 있다. 사진은 복제품으로 진품은 동아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내산리 고분군 인근 검포마을 서어나무숲은 300년 된 방풍림이다.
세계관계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고성 ‘둠벙’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고안된 전통 관개시설이다. 사진 속 논에 딸려 있는 크고 작은 구멍이 둠벙이다.
문수암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 사진 속 불상은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보현암 약사전 약사여래불이다.
보현암 약사전 뒤로 남해 다도해가 펼쳐진다. 흐린 날씨지만 크고 작은 섬들이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