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아트레터] 유행을 거부한 필립 거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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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거스통의 ‘Painting, Smoking, Eating(1973)’은 그의 1970년대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힌다.
필립 거스통의 대규모 회고전 ‘Philip Guston Now’가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열리고 있다.
1960년대 필립 거스통은 잘 나가던 추상 표현주의 작가군에 속했다. 당시 추상회화들도 이번 회고전에서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구상 회화로 전환하기 직전, 거스통은 작은 스케일의 캔버스 작업들을 통해 신작을 연구했다.
필립 거스통은 기존 주류였던 추상 표현주의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구상 회화를 추구한 구상회화의 신작을 선보였다. 1970년 당시에는 호평받았으나 지금은 널리 사랑받는 중이다.
필자 엄태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아트비즈니스 석사를 마친 후 경매회사 크리스티 뉴욕에서 근무했다. 현재 뉴욕의 미술 현장을 경험하며, 아트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리소스(Creative Resourc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