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기약 없는 무안 공항 정상화…전남도 '공항 정책' 난관에 난관[전남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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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전경.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취해진 공항 활주로 폐쇄 조치가 장기화할 전망 속에 공항 정상화는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전남도 건설교통국이 블랙홀에 빠져 버린 듯한 분위기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7일째인 지난 1월 14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수습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관광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호소문을 내고 “광주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한시적으로라도 광주공항을 열어줘야만 우리가 버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광주시민이 무안공항 최대 이용자인 만큼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유치를 통해 지역 항공 이용객 수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제공=광주관광협회비상대책위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9년까지 건설예정인 새만금신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가 최근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무안공항보다 무려 610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만금신공항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인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 물가 점검 및 물품을 구매하며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조기 대선 전망 속 ‘호남 주자론’을 앞세운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무안공항 정상화, 전북 새만금공항과의 경쟁 등 ‘공항 이슈’와 관련 해결책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