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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학과 영어의 반영 비율이 높다. 수학·영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탐구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은 상위권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각각 25%, 32.5%, 32.5%, 10%이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반영 비율이 각각 30%, 30%, 30%, 10%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학과 영어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서강대는 자연계열 역시 국어A, 수학B, 영어,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각각 20%, 35%, 30%, 15%이다. 이 역시 비슷한 성적의 다른 대학과 비교하면 영어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
서강대의 정시모집군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도 가군에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459명 가량이다. 하지만 전형 방법이 지난해와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수능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수능 90%와 학생부(비교과) 10%를 반영해 뽑는다. 수능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사용하며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환산 자체변화점수를 반영한다. 모집단위도 지난해와 비교해 일부 달라졌다. EU문화계는 유럽문화전공, 동아시아문화계는 중국문화전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자연과학부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학과별로 분리해 뽑는다. 지난해 서강대 평균 경쟁률은 5.56대1이었다. 주요 전공별로 살펴보면 경영학부 5.35대1, 사회과학계 3.24대1, 인문계 3.36대1, 컴퓨터공학계 5.71대1, 자연과학부 4.44대1을 기록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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