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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광명 붕괴현장 실종자 숨진 상태로 발견"…사고 엿새 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124시간여 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이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예방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장 컨테이너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금더 빠른 구조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11분께 수습 작업을 마치고 중앙대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앞서 이달 11일 오후 3시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이 사고로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가운데 A씨를 포함해 2명이 매몰됐으며 20대 굴착기 기사는 사고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 경찰, 대통령실 등 압수수색…경호처 저지로 무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탄핵돼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지만 대통령경호처 저지로 무산됐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특정 언론사를 상대로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6일 “대통령실 및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올 1월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이 이를 막아선 것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영장 집행을 막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경호처가 다섯 차례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무산시켰을 당시 근거로 내세운 형사소송법 110조를 이번에도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소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CCTV에 대
  •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총리실 "헌재 결정 존중"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의 효력을 정지했다. 헌재는 16일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이 이달 8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행위의 효력은 일시 정지된다. 정지 기한은 김 변호사가 낸 ‘재판관 임명권 행사 위헌확인’ 헌법소원의 선고 시까지다. 헌재는 한 대행이 지명에 잇따르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및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등 일체의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헌재의 선고가 내려진 이후 공지를 통해 "헌재 가처분 인용 결정과 관련, 정부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본안의 종국결정 선고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튜링’을 무기로 자율주행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다. 시장에서는 샤오펑이 내년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앞세워 치고 나가는 양상이다. 샤오펑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 회장은 15일 홍콩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서 “샤오펑은 전기차 회사가 아닌 ‘첨단기술(高科技) 기업’”이라며 주요 사업군별 청사진을 밝혔다. 샤오펑은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글로벌 행사에 전 세계 언론 관계자 50여 명을 초대해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분야별로 뽐냈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날 샤오펑은 ‘튜링’을 장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올해 2분기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신
  • 미국 알래스카에 약 1300㎞에 달하는 가스 수송관을 건설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민간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상 한미 양국의 공동 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참여 압박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면 국가 전체에 이득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SK나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도 알래스카 사업을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에너지 업계는 이번 사업의 사업성부터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래스카 주정부가 국내 기업들에 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알래스카 가스개발공사(AGDC)가 주관해 가스 정제 시설(GTP) 및 LNG 시설, 수송관 등을 건설하며 사업비의 70%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사업 비용이 440억 달러(약 63조 원) 규모로 알려진 만큼 308억 달러(약 44조 원)가량을 투자받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투자 규모만큼의 설비 운영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워낙 리스크가 큰 사업인 만큼 다양한 사업 참여 방식이
  • 일본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FG)은 2020년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아레스매니지먼트와 전략적 제휴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아레스매니지먼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회사채와 기업어음, 대체투자로 잔뼈가 굵은 업체다. SMFG는 2021년 미국 투자은행(IB)인 제프리스에 투자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지분율을 15%로 확대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2022년 미국 IB 캡스톤파트너스를 인수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인수합병(M&A)에 강점을 지닌 미국 투자자문사 그린힐을 5억 5000만 달러(약 7800억 원)에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일본 은행들이 해외 영업 비중을 2~3배씩 늘리면서 최근 10년 만에 환골탈태할 수 있었던 데는 기업금융 중심의 국외 진출이 한몫했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처럼 현지 소매사업에 집중하는 대신 파트너사와 협력하거나 중소형 IB를 인수해 기업금융에 올인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삼일PwC는 “낮은 국내 조달금리와 막강한 자본력을 보유한 일본 금융기관도 현지 금융기관과 리테일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문화 차이와 이해 부족에 장벽이 높았다”며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파트너사와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고 이것이 성공했다
  • 세계 2위 자동차 공조 부품 회사인 한온시스템(018880)이 전 세계에 산재된 50개 공장 중 최대 20%가량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글로벌 완성차들의 생산 전략이 안정화하면 이에 맞춰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은 계열사인 한온시스템이 전 세계에 구축한 생산 시설을 통폐합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한온시스템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 세계 생산 시설 중 최대 20%, 5~10개의 공장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의 구조 개선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1월 그룹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이 9조 9987억 원으로 4.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955억 원에 358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글로벌 공장들의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추락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한온시스템의 부채비율도 지난해 기준 280%까지 치솟으며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지난달 조 회장은 경영진에게 “(한온컴퍼니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 “학교 수업만으로 변호사시험 합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학점에 미래가 달려 있다 보니 경쟁도 살벌할 정도죠.” 서울 소재 로스쿨 3학년 이 모씨(27)는 지난 2년 동안 인터넷 강의와 학원 수강료, 교재비 등 사교육비로 이미 10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그는 “민법과 형법 같은 핵심 과목은 기본·심화·최종 등 세분화돼 있는데, 단계마다 최소 50만 원 이상 강의료를 내야 하니 모든 과정을 듣는 부담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 씨의 사례는 결코 특수하지 않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기준 학기 당 약 819만 원이지만 실제 학생들은 등록금 못지않게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메가로이어스 등 대형 학원의 연간 종합 관리반 수강료는 이미 1000만 원을 넘어섰다. 로스쿨생들은 1, 2학년 때 필수 학점을 거의 모두 채워놓고 3학년 때는 최소 졸업 요건인 6학점만 남겨둔 채 변호사 시험 대비 사교육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이 씨는 “장학금을 받아도 사교육비와 생활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주변 친구들도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학원 강의를 듣고 있어서 3년 간 총 지출액이 2000만 원을 훌쩍 넘는 경
  •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발 중국행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는 하루 평균 21만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1분기 경영 성과 및 황금연휴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공항은 올 1분기 총 10만 5817회 여객기를 운행하며 1860만 6590명의 여객을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여객기 운항은 5.7%, 여객 운송 실적은 7.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 1791만 2518명(하루 평균 19만 9028명)보다도 3.8% 늘어난 역대 최다 실적이다. 단거리 해외여행이 전반적인 수송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과 유류비 상승 등이 단거리 여행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1월 8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으로의 출국이 대폭 늘어났다. 중국 여행객은 2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나 전체 여객의 14.3%를 차지했다. 이는 모든 노선 중 가장 높은 성장
  •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기대감에 현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월 266건에서 3월 687건으로 2.6배 급증했다. 거래 총액도 같은 기간 1252억 원에서 3510억 원으로 2.8배 치솟았다. 지방의 거래량과 거래 총액이 같은 기간 각각 47%, 50%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세종시의 상승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효과를 본 서울마저 뛰어넘었다. 서울의 3월 거래량과 거래 총액은 각각 7369건과 9조 4947억 원으로 1월 대비 2.3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가격 조정 이후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세종시 아파트 매수에 불이 붙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월 마지막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27주 연속 떨어졌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기대감도 거래심리를 자극했다. 2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지도부에 행정수도 이전 법안 검토를 주문했다고 알려지면서 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달 세종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신행정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전면전으로 치닫는 관세전쟁에서 조만간 패배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기드온 라흐만 수석외교칼럼니스트는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강한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트럼프는 중국과의 ‘관세 포커 게임’에서 훨씬 약한 패를 들고 있다”며 “트럼프가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시간을 지체할수록 미국은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라흐만은 “미국보다 5배나 많이 수출하는 중국이 관세율 인상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주장에 대해 “베선트의 논리에는 결함이 있다. 중국이 미국에 많은 상품을 판다는 것은 영향력을 높이는 요인이지 약점이 아니다”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80%, 자전거·선풍기·인형의 75%가 중국산이다. 저렴한 중국제가 사라지면 미국 소비자가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때 증명된 것처럼 시진핑은 (자국민에게) 나쁜 실수를 저질러도 감당할 수 있다. 반면 백악관은 여론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트럼프는 패배하는 미래를 스스로 선택했다. 조만간 항
  •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관세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속도와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첫 무역 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순서인 일본과의 고위급 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히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음 주로 예정된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와 EU가 전날 무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시간여간 회동했으나 성과 없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무역정책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힌 EU와 달리 미국 측의 요구 사항이 모호해 이견을 좁히기 어려웠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EU 집행위원회의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 담당 부위원장은 27개 EU 회원국을 대표해 미국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14일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셰프초비치 부위원장은 회담이 끝난 직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상호 무관세 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에 관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재
  • 국민의힘이 대선 1차 경선에 8명이 진출하게 됐다. 김문수, 안철수, 나경원, 한동훈, 홍준표, 이철우, 유정복, 양향자 등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회의를 진행하고 1차 경선 진출자를 최종 8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오늘 선관위원회에서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면밀히 검토했다”며 진출자 명단을 공지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에 대해서는 영원히 비밀로 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경선 후보에 11명이 지원했지만 3명이 탈락한 이유에 대해 선관위원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공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선 1차 경선 진출자가 결정됨에 따라 다음날인 17일 국민의힘은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후보자 토론회 조 추첨을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후보자 정견발표 격인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이틀 간 조별 토론이 예정돼있다.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H20'에 대한 대중국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대규모 미국 투자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진 제품이죠. 최근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불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복에 나서자 재차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15일(현지 시간) 장외거래에서 6% 급락했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전쟁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미국 농부들을 다독이며 중국에도 협상에 나서라는 공개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1분기 55억달러 비용 발생” 주가는 시간 외서 6% 급락 우선 로이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H20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무기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4일 알려왔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가 9일 규제 사실을 엔비디아에 통보했고 14일 해당 규제가 무기한 유지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는 "H20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거나 전용될 수 있다"며 정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H20과 관련된 재고
  •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물딱지’ 거래가 시도되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차단에 나섰다. SH공사는 16일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분양권과 입주권 불법 거래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당부했다. 최근 SH공사에는 구룡마을 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과 관련된 문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조합 가입 또는 물딱지 매수를 통해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물딱지는 재개발 후 입주권이 나오지 않는 건물이다. SH공사는 2023년 11월 30일 공고한 이주대책 등 기준 등에 따라 해당 사업구역 내에는 분양권 공급 대상이 존재하지 않으며 분양권·입주권의 거래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서울시 고시 제2016-397호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SH공사가 사업 시행자로서 수용 또는 사용하는 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택법 제11조에 근거한 지역주택조합 설립은 불가능하다. 또 공공주택 특별법, 토지보상법, 이주대책 등 기준에 따라 분양주택 공급 대상이 되려면 적법한 건축물 소유자 또는 1989년 1월 24일 이전의 주거용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여야 한다. 그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캠퍼스 내 반(反)유대주의 근절 압박에 반기를 든 하버드대에 “면세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자신의 뜻을 거스른 대가로 수조 원 규모의 보조금 동결을 발표한 데 이어 세법에 따라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분류돼 면세 대상인 하버드대에 세금을 물릴 수 있다고 겁박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면세 지위는 전적으로 공공의 이익에 따른 행동에 달렸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하버드가 계속해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이며 테러리스트의 영감을 받거나 (테러리스트가) 지지하는 ‘질병’을 추진한다면 아마 하버드는 면세 지위를 잃고 정치단체로 세금이 매겨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버드대는 전날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트럼프 정부가 요구한 교내 정책 변경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버드대의 거부는 미국 내 여러 대학이 같은 이유로 보조금 삭감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나온 첫 공개 저항이다. 이 발표가 나온 뒤 트럼프 정부는 즉각 하버드대에 수년간 22억 달러(약 3조 1000억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내란 혐의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가로막아선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차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월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정당한 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 집무실 CCTV에 대한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소방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 관련 대통령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 확인을 위해 최근 압수수색영장을 3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가 후원금 모금 개시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후원회는 이날 “6만3000명이 후원금 모금에 참여했다”며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소액 다수의 후원은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후원이 모여 만든 ‘빛의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후원회는 전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이후 단시간에 후원금이 폭주하면서 2억5000여만 원이 초과 입금되기도 했다. 후원회는 초과 입금분에 대해 반환절차를 진행 중이다. 후원회 관계자는 “2022년 대선 당시 두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하루 만에 두 배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는 게 매우 상징적”이라고 짚었다. 이 예비후보는 후원 마감 직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희망 투자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에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04로 전월 보다 0.4%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째 상승세를 이어오다 올 2월(-1.0%) 하락한 뒤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크게 올랐음에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원유 등 광산품이 크게 내린 영향이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올 2월 평균 1445.56원에서 3월 평균 1456.95원으로 0.8% 가량 뛰었다. 3월 말에는 1472.9원까지 치솟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반면 국제 유가는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2월 평균 배럴 당 77.92달러에서 3월 72.49달러로 7% 떨어졌다. 유형별로 보면 자본재가 1.6%, 중간재가 0.7% 올랐으나 원재료가 3.3%나 하락했다. 품목 중에서는 광산품이 3.7% 감소했고 석탄·석유제품(-3.2%)의 하락률도 두드러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 원유가 6.2%, 프로판가스가 2.4%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관세에 따른 글로벌 경기,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수입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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