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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정책 4대 키워드는 ‘알맹이·속도감·몸부림·세계로’” [서경이 만난 사람]
문화·스포츠 문화 2024.06.09 17:38:48“정책에 알맹이가 있어야 합니다. 쉽게 바뀔 수 있는 표피적인 것이 아닌, 누가 하더라도 인정하는 알맹이를 찾아서 만들어 나가야 해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한 후 자주 하는 말이다. 정권이 바뀌고 사람이 달라져도 일관된 문화 정책이 되도록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유 장관은 “관광은 교통·숙박·먹거리·볼거리가 기본”이라며 “정책 성패는 이런 결과물로 말해야 한다”고 -
[서경이 만난 사람] 이기식 병무청장, 아버지는 '신미도전투' 영웅…아내·동생·아들도 '해군의 길' 선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3.11.05 17:22:48이기식 병무청장의 집안은 해군 병역 명가다. 부친(이흥섭 전 대령)과 배우자(김태숙 전 대령), 아들까지 해군에서 복무했다. 이 청장이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간 것도 해사 선배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부친을 본받아 군인의 길을 선택한 그는 “아버지가 해사 생도 시절 실습함을 타고 나갔다가 신미도전투를 겪으셨다”며 “대공전 상황에서 미그기를 격추시켜 생도 신분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으셨다” -
[서경이 만난 사람] "상생음료 사업·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소상공인 매출증대·활성화 이끌어"
산업 중기·벤처 2022.10.23 18:06:51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율적 상생 협약의 성공 사례로 세 가지를 꼽았다. 스타벅스의 상생 음료와 KT의 전통시장 디지털 기반 구축, 한솔제지의 영세 인쇄 업체 저가 공급 등이다. 오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성공 모델로 꼽히는 자율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 직원에게 임금과 복리 후생 지원이라는 낙수 효과로 이어졌다”며 “동반위가 동반성장의 민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
[서경이 만난 사람] 오영교 동반위원장 "급변하는 산업구조 걸맞은 '新동반성장지수' 만들 것"
산업 중기·벤처 2022.10.23 18:05:34“온라인 플랫폼이 대세로 떠오르는 것처럼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맞게 다양해지는 업종의 협력 관계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수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장은 평가 대상이 아닌 기업도 규모별 특성에 맞게 상생 협력 수준을 자가 평가(진단)할 수 있는 제도 신설도 함께 추진하려고 합니다.” 오영교(사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동반위 집무실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대·중소기업 -
[서경이 만난 사람] 정황근 장관 "이상기후發 식량문제 일상화…'농식품 탄소중립' 전담 인력·조직 확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10.16 18:22:10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중차대한 사안이 아니더라도 이상기후가 현실이 되며 식량 수급 문제는 일상화될 것”이라며 “한국은 식량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상 수급 차질과 이에 따른 물가 불안을 더욱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식품 분야의 탄소 중립(탄소 순배출 제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먼저 탄소 중립 사업을 전담해 추진할 인 -
[서경이 만난 사람] 윤태식 관세청장 "기업 수출입 데이터 가공…품목별 '공급망 지도' 구축할 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9.18 18:05:38“기업이 어떤 나라에서 무슨 품목을 수입해오는지 알 수 있는 곳은 관세청뿐입니다. ‘요소수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관세청이 가진 정보를 사전에 활용해 위기에 대응하려 합니다.” 윤태식(사진) 관세청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관세청의 보폭을 넓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틀에 박힌 세관 업무에 묶여 안주하기보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으로 관세청을 탈바꿈하겠다 -
[서경이 만난 사람] 조승환 해수부 장관 "일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장관이 책임" 적극행정 강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8.21 18:12:09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에 관심이 많다. 그가 “적극적으로 일하되 만약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말을 직원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 장관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법에서 금지하지 않고, 상대방이 없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일’이 아니라면 무조건 하자고 한다”며 “실무적으로 일을 하다 보면 그냥 해주면 되는 것들이 많은데 -
[서경이 만난 사람]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초고령 사회 뇌산업 무궁무진…바이오·생명과학 대국 토대 닦아야"
산업 IT 2022.07.24 18:25:13“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에서 뇌산업은 무궁무진합니다. 뇌산업 발전을 통해 바이오·생명과학 대국의 토대를 닦아야 합니다.” 서판길(70·사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서울경제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세계 최고의 뇌과학 강국인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뇌의 근원적 이해에 도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2013~2027년 66억 달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
[서경이 만난 사람]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美 국립보건원 예산 19%(92억달러) 뇌과학 투자…선도 모험연구 장려"
산업 IT 2022.07.24 18:23:09“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올해 예산 479억 달러 중 19.2%(91억 9000만 달러)를 뇌과학에 투자하며 선도 연구를 장려합니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정부가 ‘팬데믹 대비 항바이러스 프로그램(APP)’의 일환으로 5년에 걸쳐 4조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 역시 모험 연구에 지원을 합니다.” 서판길(70·사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서울경제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미국 연구자들은 한국에 비해 연구개 -
[서경이 만난 사람] 한훈 "통계조사관 연봉 최저시급 수준으로 열악…처우 개선 방안 고민"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7.17 18:41:42기획재정부 출신인 한훈 통계청장이 5월에 임명되자 일선 통계 현장에서는 "반갑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재부 예산실 출신인 한 청장이 취임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열악한 공무직(무기계약직) 신분인 통계조사관의 처우 현실화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때문이다. 통계청 조직은 크게 나눠 대전 본청과 5개 지방청의 약 3400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공무직 통계조사관이 12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조사 여건 -
[서경이 만난 사람] 한훈 "부동산 보유현황 세분화한 통계 추진…맞춤형 정책 수립 돕겠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7.17 18:38:40“통계청의 역할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 통계청의 역할은 통계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사회가 급속히 바뀌고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지금 같은 사회에서는 통계청이 정부의 의사 결정을 돕는 통계를 발 빠르게 제공해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훈(54·사진) 통계청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나라셈도서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통계청이 정확한 통계 작성을 넘어 과학적 -
[서경이 만난 사람] 윤상흠 원장 "글로벌 트렌드 떠오른 '친환경 디자인'…산업 전반 확산될 것"
산업 중기·벤처 2022.07.10 18:13:54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 등 최근 글로벌 국제 박람회에서 친환경 디자인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의 미래 경쟁력에서 친환경 디자인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7일 개막한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에 직접 참석한 윤 원장은 “글로벌 가구 업계를 비롯해 산업 전반에서 최근 친환경 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의 미래 경쟁력에서 친환경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 -
[서경이 만난 사람] 윤상흠 원장 "디자인이 산업경쟁력 핵심인데…절반이 영세기업, 금융지원 절실"
산업 중기·벤처 2022.07.10 18:11:44“디자인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영세한 국내 디자인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는 다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자인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 등 여러 지원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8일 서울경제와 만난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K디자인의 글로벌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종호 장관 "반도체 외 국가전략기술도 과감한 투자…산학연 실질협력 생태계 구축"
산업 IT 2022.06.26 18:24:20“반도체가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핵심 현안으로 떠올라 새 정부에서 우선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외 다른 국가전략기술들의 육성에도 역점을 둬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의 토대를 닦을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 사령탑이 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서울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국가전략기술이 반도체밖에 없느냐’고 지적한다”고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종호 장관 "우주 등 글로벌 R&D 교류 확대…한미 과학기술 동맹 공고히 할 것"
산업 IT 2022.06.26 18:21:12“우주 등 글로벌 연구개발(R&D) 교류를 확대하고, 특히 한미 과학기술 동맹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서울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국가 간 신뢰”라며 “‘도와줬더니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 아니야’라는 불안감이 생기게 하면 안 된다. 상호 신뢰 속에 국제 R&D 교류라든지 각 분야에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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