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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100·끝>] 대한식 소총·M1 자동소총을 아시나요
정치 정치일반 2019.08.02 17:48:551952년 ‘대한식 소총’ 시범 사격양산못한 시제품엔 태극문양 선명미국제 M1 개런드 자동화 개조 등 ‘우리 손으로 만들자’ 처절한 노력KIST도 1974년 소총·기관총 연구ADD, 여덟번 시제품 끝에 K2 개발 전 세계를 통틀어 대한민국에만 있는 무기가 있다. M-1 자동소총과 대한식 소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형 기관총. 군에 채용되지 못해 연구개발로 그쳤으나 이들은 분명한 족적을 남겼다. 한국군의 주력화기로 30년 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F-15K 갈수록 피로 누적.."F-15·조기경보기 추가 도입해야"
정치 정치일반 2019.07.26 17:44:04전투기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점증할 경우 우리 공군 조종사와 기체의 피로가 누적돼 자칫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곤경이 예상되지만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한국형 전투기(KF-X)가 실전 배치될 오는 2020년대 중반까지는 현재의 전력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영공 침범에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미군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상대하는 전력을 가꿔온 군의 입장에서 -
대양해군 위한 韓 공격원잠 모델...취역까지 20년 계획 세워야
정치 정치일반 2019.07.19 17:32:03한국 해군의 숙원인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모델로 꼽혀온 프랑스 바라쿠다급 공격원잠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 프랑스에서 바라쿠다급 공격원잠의 초도함인 쉬프랑함을 진수시킨 것. 한국의 입장에서 쉬프랑함의 진수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사실상 유일한 추종 모델로 평가되는 바라쿠다급의 진수로 한국도 공격원잠 도입 사업에 조금이나마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바라쿠다급의 계획에서 취역까지 -
육군 주력헬기 UH-1H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정치 정치일반 2019.07.12 17:35:32한국군 공중기동전력의 중추를 맡았던 UH-1H 헬기가 오는 2020년 완전 도태된다. 육군은 지난달 말 UH-1H 헬기를 교육 과정에서 제외, 도태 단계에 들어갔다. 육군은 노후화가 진행 중인 500MD 공격용 헬기 일부와 Bo-105 정찰용 헬기 전량을 2022년까지 현역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전력에서 제외되는 구형 헬기의 빈자리는 국산 수리온 헬기와 최근 초도시험비행에 성공한 경공격헬기(LAH)가 대신한다. 육군 항공의 전력 구조도 -
일흔 앞둔 B-52, 후배 제치고 최신무기 운용..30년 더 현역으로
정치 정치일반 2019.07.05 17:32:44100년 넘는 수명이 군용기에서도 가능할까.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B-52폭격기가 이런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공군은 최근 B-52폭격기에 탑재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목할 사실은 미 공군이 B-52폭격기의 성능을 개량해가며 오는 2050년대까지 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이다. B-52폭격기의 초도비행이 지난 1952년 4월15일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명 100년에 도달할 가능성이 -
박격포 조준서 발사까지 全자동화...빠르고 정확한 '잽' 날린다
정치 정치일반 2019.06.28 17:26:27육군 기계화부대의 화력이 훨씬 강해진다. 신형 120㎜ 박격포의 개발이 완료돼 이르면 오는 2021년부터 실전 배치된다. 신형 120㎜ 박격포는 기계화부대뿐 아니라 야전 보병부대 전체의 전투력을 배증시키는 선순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 절차의 전자동화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확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용 4.2인치(107㎜) 박격포보다 구경도 커 동일한 고폭탄이라도 늘어난 사거리와 살상반경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해상초계기·수상함레이더도 무용지물..경계망 최소 5번 뚫려
정치 정치일반 2019.06.21 17:51:35남쪽을 찾아든 북한의 나무배 하나에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 귀순을 위한 주도면밀한 항해라고 해도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57시간이 넘도록 우리 바다에 머물렀음에도 해군과 해양경찰은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 현지에 주둔한 육군 부대도 최초의 민간인 신고가 들어오고 55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청와대도 자유롭지 않다. 처음부터 사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영공 바깥부터 탐지해 침공땐 요격...'투명 망토' 스텔스 잡는다
정치 정치일반 2019.06.14 17:24:16스텔스전투기는 과연 천하무적일까. 아직은 그렇다는 게 대세다. 스텔스전투기를 탐지하고 요격하는 안티스텔스(Anti Stealth) 기술은 딱 한 번 증빙됐을 뿐, 최근에는 말만 무성하다. 다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사 이래 인류의 무기체계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矛)과 모든 창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방패(盾)의 경쟁이 더 나은 창과 방패를 낳는 논리적 모순이 스텔스 분야에서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무장 확대 SB-1 vs 시속 600㎞ V-280...韓 헬기전력 재편 꿈꾼다
정치 정치일반 2019.06.07 17:58:01미국 방산업체들의 차세대 첨단 수직이착륙기 한국 수출을 위한 입질이 시작됐다. 미군의 모든 헬리콥터를 대체할 차세대 후보 2개 기종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한국에도 합작을 포함한 기술 수출 의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군의 차세대 헬기가 한국군에도 도입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한국군이 기존 보유 헬기의 성능 개량 사업을 최소화하는 대신 국산 수리온 헬기를 추가 발주하려는 계획과 차세대 첨단 헬기 기술 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美 '고성능 더듬이'로 北전력 손금보듯..전파·음향까지 잡아낸다
정치 정치일반 2019.05.31 17:55:22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잦아졌다. 미군 RC-135U(컴뱃 센트)와 RC-135W(리벳 조인트) 정찰기 등 2대가 5월 말 서울 인근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다. 미군의 고가 정찰 자산인 RC-135 시리즈가 수도권 상공에 동시에 출현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군 정찰기들은 휴전선 이남에서 비행하면서도 한반도 상공 전역을 감시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수도권 인근 비행의 목적은 단 하나다. 대북 감시. 군 당국은 이들 정 -
'軍 현대화' 필리핀 최고시장...방산 수출 "남남서로 진로 돌려라"
정치 정치일반 2019.05.24 17:34:18내수부진에 허덕이는 방위산업체들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인 필리핀이 주목할 만한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동남아국가들의 국방력 확충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방산업체들의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무기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후속 군수지원도 호평을 받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다만 -
해군 '개량 S-100' 함정 배치...한중일 '해상 무인기' 삼국지
정치 정치일반 2019.05.17 17:22:03한국과 중국·일본의 해상 무인기 삼국지가 개막되고 있다. 우리 해군은 육군과 공군이 전유하다시피 해온 무인기를 함정은 물론 지상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초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무인 헬리콥터를 처음 공개한 해군은 중장기적으로 각종 함정에 유·무인 헬리콥터를 혼합 운용할 계획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도 최근 무인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3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함정용 무인 헬리콥터를 도 -
北미사일, 韓 현무·러 이스칸데르와 '닮은꼴'...요격 어려워 더 위협적
정치 정치일반 2019.05.10 17:34:20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연달아 ‘무엇인가’를 쐈다. ‘무엇’의 정체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탄도미사일과 전술유도무기·발사체 등이 혼용된다. 혼선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으로 봐도 탄도미사일임이 분명한데 ‘미사일’로 부르기를 꺼리는 게 역력하다. 과연 북이 쏜 ‘뭔가’의 실체는 뭘까. 놀라운 점은 겉모습이 우리 군이 보유한 ‘현무 2B’ 탄도미사일과 흡사하다는 사실이다. 이란성 쌍둥이 격이라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고성능 소총, 국내 개발로 유턴…기관총·유탄발사기도 바꾼다
정치 정치일반 2019.05.03 17:45:31특수부대용 개인화기 교체 사업에 변수가 생겼다. 이 사업의 핵심은 특수전 사령부 예하 일부 부대의 K-1A 기관단총 교체. 올 초까지도 이 사업은 외국산 도입이 유력했다. 특전사의 고성능 소총 요구가 강력한데다 국내 메이커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거나 신형 소총 개발 의지가 없었던 탓이다. 그러나 관계 당국의 선행연구 결과 국내 기술로도 고성능 소총의 조달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소총 공급을 독점 -
난기류 만난 공격용 헬기·무인기 국산화
정치 정치일반 2019.04.26 17:36:13군의 헬기전력 증강과 무인기 사업에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하려던 대형무인기와 공격용 헬기 사업이 얽히고설켰다. 자신했던 국내 개발이 지연을 거듭한 반면 해외기술 개발과 실전 배치가 예상보다 빨라진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런 기류의 영향을 받는 사업은 크게 네 가지. 군단급 무인기와 중고도 무인기, 소형공격헬기(LAH)와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등이다. 네 가지 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를 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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