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 1년 전보다 0.2%P 확대
금융정책2025.03.3012:00:00
지난해 말 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0.2%포인트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이 기간 동안 0.9%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12월 말 보험사 가계대출 채권 연체율이 0.75%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0.0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3%포인트나 확대됐다. 금감원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채권을 연체율 계산에 반영한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전 분기보다 0.28%포인트 증가한 2.25%를 기록한 영향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CPTPP 가입 논의 ‘개점휴업’…"통상 다변화 해야"[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03.30
05:00:00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무력화할 위기에 놓이면서 통상 다변화의 대안으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공세에 맞서 일종의 우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정부 리더십 공백과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가입 추진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가에 따르면 현재 CPTPP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는 협정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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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8:04:01“가격경쟁이 한계를 맞이한 지금 상황에서는 결국 기술력으로 ‘온리 원(only one)’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철강 업계는 단순히 공급과잉을 넘어 고객사들의 선택군이 한없이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협력 체계를 구성하는 ‘윈윈’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995년 포스코에 입사해 30년을 철강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몸담고 있다. 2021년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신소재인 고망간강 생산기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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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8:02:45포항제철소의 제2고로는 ‘스마트 용광로’로 불린다. 수십년간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원료의 양, 쇳물의 온도, 통기성 등 각종 지표를 모두 정형화·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 균일한 품질의 철강을 생산하려면 쇳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로의 쇳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제철소는 ‘올 스톱’된다. 과거에는 전담 작업자가 1시간마다 쇳물 온도를 체크하며 품질을 챙겼지만 지금은 수많은 AI 센서들이 실시간으로 상황판에 용광로 상태와 정보를 그려낸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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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7:53:28부동산에만 몰려 있는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대출 쏠림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 금리를 내려도 자금이 필요한 제조업에는 돈이 돌지 않고 부동산으로만 유동성이 몰려 산업구조를 왜곡하고 더 나아가 경제성장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논리다. 단순한 구두 개입 수준을 넘어 필요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규제까지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은 30일 “은행들이 앉아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은은 다음 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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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30 17:36:33신한은행이 이달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김민종·이준환 유도 국가대표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민종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100㎏ 이상 체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 선수도 같은 올림픽 남자 81㎏ 이하 체급과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며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두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국 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두 명의 뛰어난 선수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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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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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30 17:32:06‘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50%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항목에 화재가 포함돼 있지만 저조한 가입률에 농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7.8%로 전국 평균(54.45)보다 낮았다. 경남(49.1%) 역시 충남(63%)이나 전남(67.2%), 전북(68%)과 비교해 가입률이 저조했다. 품목별로 보면 이번에 산불 피해를 많이 입은 마늘과 표고버섯, 송이버섯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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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7:32:05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산불 등에 대응하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경제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겠다”며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추경과 관련해 여야 협상이 이뤄진 뒤 정부가 추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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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30 17:30:26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노출된 자동차 산업과 ‘C커머스’ 국내 진출에 고전하고 있는 유통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주주 환원 정책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주가지수연계증권(ETF) 유동성 공급자(LP) 사고에 대해서는 가장 가슴 아픈 기억으로 꼽으며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본지 3월 21일자 9면 참조 신한금융지주는 30일 진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주주 서신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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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7:29:15“조상의 혈세로 짓는 제철소다. 실패는 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죄다. 실패할 경우 우리 모두 우향우(右向右)해 영일만에 빠져 죽어야 한다.” 1970년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맨땅에서 첫 종합제철소 건설이 시작됐다. 한국 철강 산업의 산파역을 맡은 박태준 포스코 창업자는 밤낮으로 공사 현장을 누볐다. 그가 설파한 ‘우향우 정신’은 용광로를 본 적조차 없는 직원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국내 최초로 포항에 종합제철소를 완공하는 ‘영일만의 기적’을 낳았다. 세계은행과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 등이 모두 불가능이라고 입을 모았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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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30 17:28:48이재근 KB금융(105560)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이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경영 정상화 상황을 점검했다. KB뱅크는 부실채권을 대거 처리한 데다 다음 달 중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흑자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부문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를 찾아 KB뱅크 현지 경영진과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 부문장은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 관계자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장은 다음 달 KB뱅크에 도입될 NGBS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GBS는 KB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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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30 17:21:06정부가 30일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실제 예산 집행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추경 심사권을 쥔 여야가 추경의 내용과 규모를 두고 정쟁을 벌일 가능성이 큰 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대형 이슈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4월 내에는 반드시 추경을 통과시킨다는 식의 빅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서 주목할 것은 정부가 ‘예비비’ 논란을 우회해 여야의 이견이 없는 사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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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30 17:07:22지난해 말 기준으로 적기 시정 조치 대상인 수산업협동조합이 최소 7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신문이 30일 현재 경영공시를 마친 67개 조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경영실태평가에서 4등급(취약)을 받은 조합이 7개였다. 구체적으로 △거제(경남) △구룡포(경북) △군산시(전북) △근해통발(경남) △인천(인천) △전남동부(전남) △제1,2구잠수기(부산) 등이다. 거제와 전남동부수협은 2년 연속 4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5개 조합은 지난해 3등급(보통)에서 한 단계 더 떨어졌다. 거제는 순자본비율 -0.66%로 전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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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30 16:50:18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통업계가 건기식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 연령대에 거쳐 관련 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마진율이 좋아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137% 뛰었다. 이전에도 건강식품 매출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성장했는데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2030세대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기존 건강 식품의 주 소비층으로 꼽히던 중장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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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30 16:37:5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회원이 1600만 명 수준으로 전 국민의 약 32%가 코인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남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20대 남성과 50대 여성의 투자 규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 2월 말 현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계정을 보유한 회원은 16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합산한 수치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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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30 16:34:58한국과 중국·일본 경제통상장관이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세 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한 보호무역주의에도 우려를 표하며 세계무역기구(WTO) 기능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이 최근 우리 정부가 결정한 중국산 철강재 고율 덤핑 관세 부과 등에 유감을 표하는 등 신경전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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