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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61% "상반기 채용계획 없거나 미정"
경제·금융일반2025.02.2718:07:35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더욱 어둡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세제 지원 등 기업의 고용 여력을 끌어올릴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500대 기업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1.1%는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은 41.3%,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9.
뒷북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태양광 확대,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설비 확충도 난제[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2.20 09:13:43
국가 전력 산업의 뼈대가 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19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국내 신규 원전 건설과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추가 확충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전기본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급속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1차 전기본(2024~20238년)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 카카오뱅크,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낮춘다
    경제동향 2025.02.27 21:26:08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낮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8일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6종 상품의 금리를 최소 0.2%포인트에서 최대 0.7%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3.10%에서 2.90%로 0.2%포인트 낮아진다. 12개월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3.50%에서 3.10%로 0.4%포인트, 2년 이상 만기 금리는 연 3.50%에서 2.80%로 0.7%포인트 내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 카드사, ‘반강제’ 전자명세서…금감원 “따져보겠다”
    금융정책 2025.02.27 20:52:49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 명세서 전자화에 대해 금융 당국이 전환 과정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융 감독 당국 관계자는 27일 “우편 카드 명세서를 받기 위한 명세서 수령 방법 변경 과정이 까다롭다면 결국 소비자에게 전자 명세서 수령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중 현재 우편 명세서 수령 회원과 65세 미만 회원을 대상으로 명세서 수령 방법을 전자 방식으로 변환한다. 기존처럼 우편으로 받기 원하는 사람은 현대카드에서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 내 링
  • “소득 늘어도 지갑 안 연다”…4분기 자동차구입 29% 급감
    경제·금융일반 2025.02.27 18:51:28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증가율이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구입은 4분기 기준으로 29%나 급감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1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가구 소득은 2023년 3분기부터 6분기 연속 늘었다. 하지만 소득 증가에도 소비지출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1인
  • 진격의 서학개미, 대외자산 1조 첫 돌파
    경제동향 2025.02.27 18:50:44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4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와 국내 기관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국제 투자 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 1023억 달러로 전년 말(8103억 달러)에 비해 2920억 달러 증가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 등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인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으로 한국의 대외 지급 능력을 의미한다.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한 것은 대외금융자
  • 대기업 61% "상반기 채용계획 없거나 미정"
    경제·금융일반 2025.02.27 18:07:35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더욱 어둡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세제 지원 등 기업의 고용 여력을 끌어올릴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500대 기업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1.1%는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은 41.3%,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9.
  • 우리금융 현장 내부통제 강화…임종룡 "완전히 탈바꿈해야"
    은행 2025.02.27 17:56:25
    우리금융그룹이 현장 내부통제 전담 인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금융은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내부통제 전담 인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첫 내부통제 현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손수 내부통제를 챙기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에 따라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내부통제 전담 인력의 역할을 강조하며 △원칙과 규정 숙지 및 준수를 위해 영업점 직원들과 밀착 소통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적인 점검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제시하며 사고
  • ‘국책은행’ 산은·기은, 올 정부에 1.3조 배당
    금융정책 2025.02.27 17:54:33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올해 1조 3000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한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5일 배당협의체를 열고 산은과 기은을 포함한 정부 출자기관의 올해 배당액을 조율했다. 협의 결과 산은은 약 8000억 원을 정부에 배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7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기은은 전년(4668억 원)보다 소폭 늘어난 5000억 원가량을 배당할 계획이다. 양 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 1억 미만·중도금 대출도 소득 들여다본다
    금융정책 2025.02.27 17:53:27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지금까지 들여다보지 않던 1억 원 미만 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을 소득 심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사실상 대출 금액이 줄어들고 금리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에 이어 겹겹이 규제를 만드는 셈이다. 금융위원회가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르면 당국은 가계대출 사각지대로 분류됐던 1억 원 이하 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을 소득 심사 대상에 추가한다.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은행마다 자체적으로 DSR
  • 대출 옥죄면서 "금리도 내려라"…어설픈 총량관리에 시장 멍든다
    금융가 2025.02.27 17:52:40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 사전 브리핑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분을 은행권 대출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며 “시차를 갖고 우물쭈물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은행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은행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현재 금리 반응 속도를 국민들이 불편해하신다”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대출총량제를 적용하면서 가계부채를 사실상 줄이겠다는 정부가 다른 쪽에서는 금리를 내리게 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지적이 나
  • [View&Insight] “도입 줄잇는 애플페이, 국부 유출·결제망 종속 따져봐야”
    금융정책 2025.02.27 17:51:18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24일 월례 간담회에서 “애플페이 도입에 카드사가 가맹점이나 소비자에 수수료를 전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2023년 애플페이 약관 심사 때도 (소비자에게) 전가를 못 하는 조건을 붙였다”고 밝혔다. 국내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해도 가맹점이나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진단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가맹점이나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은 어느 정도 맞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어떤 카드사도 애플페이 도입으로 애플과 글로벌
  • 성장률 둔화 와중에 '대출 할당'…소비위축·침체 충격 커질 수도
    금융정책 2025.02.27 17:50:34
    금융 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2%로 밑으로 묶기로 하면서 경기 침체의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크게 낮췄다.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이 지난해 말 제시한 전망치 평균도 1.5%다. 수출과 내수가 모두 심각해 성장률을 끌어올릴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들 기관의 공통된 시각이다. 우려스러운 대목은 경기 둔화세가 가팔
  • 은행 가계대출 절반으로 준다
    금융가 2025.02.27 17:43:21
    정부가 올해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의 절반 이하로 묶는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경기가 빠르게 가라앉고 있어 부채 증가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도지만 어설픈 총량 관리에 실수요자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토교통부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당국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 폭을 3.8% 이내로 맞춘다. 업권별로 △은행 1~2% △지방은행 5~6% △저축은행 4% △상호금
  • 중견 제약사 수장 줄줄이 교체…'신약 R&D' 힘 준다
    경제·금융일반 2025.02.27 17:42:52
    주주총회 시즌이 다음 달 개막되는 가운데 중견 제약사들이 잇달아 수장을 교체한다. 새로운 사령탑에 오를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에 힘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복제약 같은 저부가가치 의약품 보다 새로운 신약이나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이 읽혀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001060)은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함은경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함 총괄사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하면 기존 신영섭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를
  • 기재부, 3월 국고채 17.5조 원 경쟁입찰 발행
    경제동향 2025.02.27 17:40:35
    기획재정부는 3월 17조 5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2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8조 원)에 비해 5000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 9000억 원, 3년물 3조 원, 5년물 2조 8000억 원, 10년물 2조 8000억 원, 20년물 6000억 원, 30년물 5조 8000억 원, 50년물 6000억 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 ‘을’끼리의 싸움…카드사, PG사에 “수수료 올려달라”
    금융정책 2025.02.27 17:40:24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가 수수료율 문제로 ‘을’과 ‘을’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카드사들이 정부 주도의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PG사들에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PG사들은 상대적으로 ‘갑’인 카드사의 요구에 속만 태우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 업계는 최근 PG사들에 수수료율 인상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수수료율 인상 요구를 받은 곳은 주로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인 PG사다. 금융 당국이 적격 비용 산정을 통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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