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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9만명 돌파… 세종시 2배 늘어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가 지난해 사상 처음 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개업공인중개사 등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국의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9만 23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로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2013년 3분기에 8만 2,173명까지 떨어졌던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최근 2년 새 9.6%(7,850명) 늘어 역대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



2013년 3분기 대비 2015년 3분기 개업공인중개사 증감률은 세종시가 423명에서 818명으로 93.4% 늘어나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47.4%(660명→973명), 울산 29.9%(1,502명→1,951명), 경북 25.6%(2,684명→3,370명), 대구 23.8%(3,301명→4,088명) 등의 순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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