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설계용역을 약 149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통합별관 건축공사는 오래된 제1별관을 대체하고 흩어진 업무시설을 모으기 위한 사업으로 공고 이전부터 대형 설계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희림의 설계안은 사적 제280호로 지정된 화폐박물관 등 근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 관계자는 “국가 핵심 금융시설인 한국은행의 본사 사옥 증축 및 신축 설계를 맡게 되어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은행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가 중앙은행으로서 고유 업무기능을 제고하고 보안 및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통합별관은 연면적 5만 2,880㎡ 규모에 총 3,100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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