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한 끼에 쓰는 비용은 평균 6,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20일 직장인 47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은 ‘6,000원’이 23.5%로 가장 높았으며 ‘7,000원’(21.8%), ‘8,000원’(9.3%), ‘5,000원’(8.3%), ‘7,500원’(6.8%), ‘2,900원 이하’(6.6%), ‘6,500원’(6.1%), ‘5,500원’(4.2%) 등이 뒤를 이었다. ‘1만원 이상’을 지출한다는 응답은 1.5%였다. 지난해 평균 점심값(5,700원)과 비교하면 600원 가량 인상된 것이다.
점심값 인상을 체감하냐는 질문에 ‘증가했다’(43.9%)는 답변이 ‘감소했다’(4%)보다 10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절반 이상인 59.3%는 ‘점심 식사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식당을 선택할 때도 맛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가격’(27.8%)을 1순위로 꼽았으며, ‘그날의 입맛’(20.6%), ‘맛’(20.1%), ‘같이 먹는 사람의 추천’(16.7%), ‘스피드’(8.7%) 등의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점심 메뉴 1위는 ‘백반’(54.9%,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뒤이어 ‘김치찌개’(32.8%), ‘돈까스’(21.6%), ‘순대국’(19.5%), ‘제육볶음’(19.3%), ‘짜장면’(16.7%), ‘된장찌개’(13.3%) 등이 있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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