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번째 우표로 성철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사회의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사회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고 있어 우표로 발행하게 됐다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40만장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 한국 종교인물 성철 스님·김수환 추기경 우표발행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이념·빈부·지역·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나눔과 봉사,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나아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스포츠계의 야구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경제계 인물 이병철, 정주영 등을 주인공으로 현대 한국 인물 우표를 발행해 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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