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이란 사회 공동체 조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의미한다.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하계 방학 동안 파일럿 형태로 진행된다. ‘적정기술’을 접하기 쉽지 않은 서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내외의 적정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4주 동안 두 차례에 걸친 공통교육과 세 차례의 워크숍으로 적정기술을 응용한 아이템을 만들게 된다.
참가자들은 △태양열/태양광을 활용한 적정기술 △대안에너지로서의 적정기술 활용 △적정기술을 활용한 주거개선 등 세 가지의 모듈 중 하나를 선택해 실제 아이템을 제작하게 되며, 모듈들은 각각 적정기술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공헌단 관계자는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그 동안 생소했던 개념인 ‘적정기술’이 우리들 곁으로 한 발짝 다가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론 및 실제 기구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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