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최근 과학적 명상법으로 주목 받는 ‘알아차림 명상’을 체험하고 ‘브레인 컬러(4F) 성격검사’를 통해 스스로가 변화추구형, 목표추구형, 관계지향형, 안정지향형 중에 어느 쪽에 속하는 지 자신을 탐색하기도 했다. 또 솔숲 심리치유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관수 민사고 교사의 진행으로 강원도 강릉 옥계와 정선 지역의 민속 탐방 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 유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하는 기회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해 모처럼 학업 스트레스를 떨쳐버린 학생들은 ‘마음이 후련해지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졌다’ 등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김학준 한국여성수련원 과장은 “공부스트레스가 많고 행복지수가 낮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수련원은 대학생과 중고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힐링캠프’와 양성평등 교육, 진로 탐색 교실, 가족소통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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