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독일 로스톡대학교(University of Rostock)와 공동으로 한반도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 하계 통일 아카데미(SARU) ‘이화-로스톡 SARU’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 해 7월 로스톡대에서 개최된 1차 SARU 프로그램에 학부 및 대학원생 13명을 파견한 바 있다.
SARU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학생들이 양국을 오가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로스톡대 학생 10명과 교수 7명이 이화여대를 찾았다.
이번 SARU 프로그램에는 이화여대 및 로스톡대 학생 뿐 아니라 연세대, 인하대 학생들과 미국, 캐나다, 독일, 인도, 중국 등의 대학생들도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각 종 세미나 진행과 비무장지대·임진각 방문 및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로스톡대는 독일 통일 25주년 기념으로 독일연구학술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대학생들을 선발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이화여대의 적극적인 의지와 통일 교육과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해 이화여대를 한국 내 유일한 SARU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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