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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 1일부터 월세계약 조사

상반기 월세 비중 48%로 4.9%P ↑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주택 임대차 월세 계약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월세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월세 전입하는 세입자가 각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할 때 신고서에 부착된 월세 계약 조사 스티커에 적힌 조사항목을 추가로 기재하고 개인정보이용동의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은 48.3%로 지난 해 같은 기간(43.5%)에 비해 4.8% 포인트 상승했다. 아파트의 경우 올 상반기 38.3%로 지난 2014년(27.8%)과 2015년(32.6%)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의 월세 비중은 △2014년 상반기 49.1% △2015년 상반기 49.6% △2016년 상반기 53.2%로 높아졌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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