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봉화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109명이 주말까지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중학생이 33명, 고등학생이 76명으로, 같은 식당에서 급식하고 공동으로 식수를 이용해온 것이 알려졌다.
그러나 증세가 미약해 23일(오늘)까지 결석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단체 급식을 중단했다.
보건 당국은 식중독 여부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맡기고, 역학 조사를 진행중이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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