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도 지원사업으로‘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경기도 대학생 창업팀 매출이 8월 현재 8,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융기원 창업지원센터에는 융합기술 아이디어로 선발된 경기도 대학생 총40개 예비창업팀(총140여명)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이 중 총 27개팀이 사업자 등록을 내고 창업에 성공해 11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총 10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총 매출액은 8,000만원을 돌파했고, 특허출원 10건, 상표출원 8건, 디자인 출원 8건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금연소셜 어플리케이션 ‘탈보르’의 와우엘은 앱을 개발해 오는 10월 공식 출시예정으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통해 첫 매출을 달성했다.
자동차 정비 앱/웹 플랫폼 ‘카랑’ 서비스를 런칭한 마인디스는 특허 및 상표출원 각 1건을 완료한 가운데 매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패션마스크를 개발한 ‘애올’은 패션마스크 디자인출원 8건, 상표출원 1건을 완료한 가운데 10월 시제품제작 및 생산을 본격 앞두고 있다. 도내 중견기업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거뒀고, 뉴욕 입점의향서를 체결해 해외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개인맞춤형 생활한복 ‘우수한복’은 온라인서비스를 본격 런칭하고(igoree.com) 생활한복 브랜드 6개사의 입점을 완료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국 스타트업과 합작해 태국 전통원단을 제공받아 9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혈당관리 어플리케이션 ‘닥터다이어리는 특허 및 상표출원 각 1건씩 등록 완료하고, 지난 7월 SK창업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 영국 학회로부터 논문발표 초청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박태현 융기원 원장은“최근 융기원 창업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내 대학생들이 다양한 창업아이템으로 벌써부터 창업 성공에 가까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