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시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담당 수장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을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로, 중국지원사업부장 김시평 전무를 쓰촨현대기차 총경리로 각각 임명했다. 또 베이징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영업사업부장으로, 중국지원담당 담도굉 부사장을 중국지원사업부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해외판매사업부장인 임병권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장원신 부사장이 맡고 있던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영업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를 중국사업 부문에 배치함으로써 영업력과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베이징현대와 쓰촨현대 총경리로 글로벌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장원신 부사장과 김시평 전무가 임명됐다”며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영업력과 시장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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