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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캠] 신동빈 '진정한 사과', 남은 재판 결과는 과연?

신동빈 회장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영혁신안 발표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4개월 넘게 검찰 수사를 받았던 롯데그룹이 수사 종료 이후 일주일 만에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현재 신동빈 회장과 본부 간부, 계열사 대표 등 24명은 특가법상 조세,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상황이다.

신동빈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정한 사과’란 주제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신 회장은 계열사 대표들과 나란히 서서 머리를 숙이며 롯데그룹의 투명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6가지 경영혁신안을 내놓았다.

회장 직속의 준법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 패러다임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꿔 좋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를 축소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7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1만 명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검찰은 지난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를 불구속 기소했다. 계열사 임원까지 총 24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불려갈 일이 남아있다.

도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롯데그룹, 앞으로 남은 재판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서울경제썸 카메라가 신동빈 회장의 ‘진정한 사과’ 현장을 다녀왔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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