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45포인트(-1.42%) 내린 1978.94에 하락 마감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종가 기준으로 7월 8일(1963.1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 수습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시장의 혼란은 계속되는 중이다.
전날보다 코스닥 지수는 20.32포인트(-3.24%) 떨어진 606.06에 끝났다.
또한, 미국 대선이 혼선을 거듭하고 있고, 다음날 새벽 미국 중앙은행(Fed)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와 빅이벤트 대기로 관망 심리가 커진 상황이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화 강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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