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계기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조합 설립 및 시공사 선정 등의 사업 시행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985년도에 완공된 도곡개포한신아파트(구역면적 3만 6,473㎡)는 2012년 안전진단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 시행을 준비 중이다. 정비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최고 9층 8개동 62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이하 10개동 825가구 용적률 299.56% 규모로 조성된다. .
주요 수정가결 조건은 언주로변 연결녹지 상세계획 수립, 언주로변 자전거도로 폭3m 유지를 비롯해 건축계획심의시 색채, 옥외광고물 등 경관 관련 계획 보완이다. 최종 재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계획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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