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한국상장사협의회·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계 기관과 다음 달 7~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바뀐 K-IFRS에서는 금융상품과 수익 인식 회계처리 기준이 변경됐다. 금융상품의 대손 비용이 현재보다 빠르게 인식돼 일시적으로 기업의 대손충당금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이 고객과 계약을 맺을 때 개별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변화를 설명하고 유의사항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상장사협의회·회계사회 등 관계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영준 금감원 회계제도실 팀장은 “새로운 회계기준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행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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