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가격 측면에서는 공급감소에 따른 기존주택 선호현상 심화로 매매가는 1.0%대 상승, 전세 가격은 1.5%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건설사의 공급과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내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위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신규 공급주택 감소와 1인 가구, 외국인 가구 급증, 저금리 기조에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매매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0~60대 은퇴세대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은퇴세대인 50~60대가 현재 금리가 낮은 만큼 자기자본수익률 4~5%대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 연구원은 내년 유망 투자지역으로 아파트는 송파와 양천, 노원구를 오피스텔은 용산, 마포권을 꼽았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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