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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가격·거래 뚝… 커지는 부동산 경착륙 우려

서울 아파트거래 1만1,131건… 전달보다 14.5%↓

건설업계 간담회 예정… 규제완화 요청 나올 듯

美 금리인상·국정혼란 등 부동산시장 악영향

내년 입주 아파트 60만가구… 전년보다 11%↑

전문가 “잇따른 규제로 부동산 한파 가능성”







[앵커]

1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엔 매매·분양권·입주권 거래가 모두 전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서울아파트 값이 2년 만에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시장이 경착륙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1,131건으로 전달(1만3,012건)보다 -14.5% 줄었습니다.

분양권 거래는 11월 445건으로 전달(604건)보다 -26.3% 줄었습니다.

입주권 거래는 322건으로 전달(342건)보다 -5.8% 줄었습니다.

11·3대책 발표 후 부동산시장의 과열이 진정을 넘어 급속히 냉각되는 모습입니다.

[녹취] 개포주공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동산 경기가 강남이 위축됐어요. 특히 11월3일 대책이후부터. 31평 가는 게 8억7,000만원이지만 한 8,000만원 정도가 내린 가격이에요. 타이밍을 기다리셔야 돼요.”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분위기가 감지되자 오는 7일부터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연말 통상적으로 열렸던 간담회지만, 11·3대책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인 만큼 부동산업계의 규제완화 요청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취] 건설업계 관계자

“이런 대책들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다운되면서 급랭하는 부분들 이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거든요. 특히 전세 살던 사람들이 매매로 갈아탈 수 있는 무주택자들에 대한 금융지원, 완화라든가 이런 조치들이 내려진다면…”

업계에선 이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정 혼란 등 정치적 이슈까지 더해져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60만6,000가구로 입주물량도 전년보다 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등 잇따른 규제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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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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