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가 각각 5억원, 스트롱벤처스가 3억원을 투자했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커머스 회사인 ‘씽크리얼즈’를 창업해 카카오에 매각한 김재현 대표와 플러스 친구, 카카오 플레이스 등 기획을 담당한 김용현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동네 인증을 한 뒤 모바일로 상품을 등록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거래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는 동네 주민들과 거래를 주선해줌으로써 택배 포장 절차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현재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물품 등록 이후 2주 이내 거래가 완료되는 비율이 올해 초 18%에서 12월 34%로 뛰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 대표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쉽고 빠른 중고 거래로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지역 기반 토털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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