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171개 단지에서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71개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총 1만271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44개 단지 2,219가구, 지방 127개 단지 8,052가구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LH지방공사가 공급하는 60㎡ 이하의 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보다 최대 80%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모집은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 강화 전 마지막 모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및 관련 지침’을 개정해 30일 이후에는 부동산 외에 자동차, 금융자산까지 포함해 총 자산이 2억1,900만원을 넘는 사람은 입주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또 이번 모집은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단지가 대거 포함됐다. 인천 소래 1·3단지, 인천 논현3, 광명 소하6, 부천 범박1, 고양 삼송18 등이 그 대상이다.

신청은 세대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가능하다. 세대구성원의 소득합계액도 3인이하 가구 337만원, 4인가족 377만원 이하여야한다. 토지·건축물 합산가액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2,465만원을 넘어서는 안된다. 신청대상 단지 등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지방권 15일 예정)을 참조하면 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