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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 상승세 주춤? 그래도 21.6% 압도적 1위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여전히 20%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압도적 1위의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1회는 21.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10회의 22.8%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한 기록이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는 1회에 9.5%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줄곧 큰 부침없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시청률 22%를 넘기며 평일 미니시리즈로는 KBS ‘태양의 후예’에 이어 두 번째로 시청률 25% 고지 목전에 다다르며 내심 30% 돌파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11회에서 시청률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몇 주간 월요일에 잠시 주춤하다 화요일에 시청률이 치솟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13일 방송될 12회에서는 사망진단서 처리 문제를 두고 서현진과 유연석이 대립할 예정이어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



반면 ‘낭만닥터 김사부’의 독주 체재로 인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다른 드라마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요원과 유이가 주연을 맡은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7회는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6회에서 기록한 5.4%보다 0.7% 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5% 미만으로 떨어졌다.

13일 종영하는 수애, 김영광, 이수혁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도 방송 첫 주에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을 시작한 이후 시청률이 폭풍 하락하며 12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자체최저시청률보다 고작 0.1% 포인트 높은 3.5%의 저조한 시청률에 그쳤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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