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출신 배우 이정후가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3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달 초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지난 12일 발인도 마쳤다.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한 이정후는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드라마 KBS ‘어린왕자’, KBS ‘태조왕건’, SBS ‘장희빈’, KBS ‘굿바이 솔로’ 등에 출연했다.
청순한 매력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큰 사랑을 받은 이정후는 특히 똑 부러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3년 전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정후은 생활을 이어가던 중 암이 발병,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정후는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캐스팅 당시에는 소아암 환자 역을 위해 삭발 투혼까지 감행하기도 했다.
[출처=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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