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신보라 전 청와대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에게 건넨 가글액에 대해 밝혔다.
앞서 신보라 전 청와대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청와대 부속실 직원에 가글과 함께 안약 종류를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손 의원은 “대통령이 평상시에도 가글을 자주 사용했나”라고 질문했고, 신보라 간호장교는 “명확하지 않고 몇 번 찾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보라 증인이 칫솔과 치약도 함께 갖다 드리나”라는 질문에는 “의료용 가글이었기 때문에 그런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손 의원은 “의료용 가글은 주로 필러 시술때 권고해 사용한다고 한다”며 “가글을 간호장교가 가져갔다는 것은 의심한 만한 상황이다”라고 발언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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