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친일독재부패세력의 꼭두각시가 될 것이냐”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난했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총장께서 고위공직에 있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고위공직의 막강한 권한을 지녔으면서 상응하는 성과가 없다면 그건 단점”이라 말했다.
이어 “최악의 총장이라는 언론의 평가도 있지만 총장께서 ‘우려’외에 어떤 성과를 냈다는 걸 찾지 못했다”며 “오히려 개인편지 외교행낭 이용 등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사례만 있을 뿐”이라 밝혔다.
그는 “가면을 바꿔쓰고 친일독재부패세력의 꼭두각시가 되려한다면 촛불광장 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위안부 합의 찬성, 박근혜 지원 발언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부터 불식시켜주는 게 우선”이라 강조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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