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의 아들로 알려진 정우식의 인터뷰를 MBC의 김민식 PD가 정면 반박했다.
김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PD들이 개탄을 금치 못했다”며 “높은 곳에서의 지시가 있어 사장 친구의 아들쯤으로 생각해 왔다”고 그간 가져왔던 생각을 밝혔다.
김 PD는 그러면서 “특정 배우를 반드시 출연시킬 것을 거듭 종용하기도 하고, 역할을 직접 정해준 적도 있다”며 “부끄럽고 슬픈 현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정우식은 앞서 자신을 향한 특혜 의혹에 대해 “그런 게 있었으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겠느냐. 지금까지도 소속사 없이 혼자 운전하며 다니고 있다”라며 “최근 정윤회의 아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온 걸 하루아침에 잃게될까 봐 불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tv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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