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록 스피릿 특집’으로 마련된 ‘싱데렐라’ 녹화장에는 가요계 대표 록커 김종서와 과거 드라마 ‘무신’ OST를 부른 밴드 ‘트랙스’의 기타리스트 ‘정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15년 지기인 정모의 출연에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대거 방출했다.
“원래는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트랙스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당시 SM 관계자와 서로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아 잦은 충돌을 겪었고, 매번 반성문을 쓰는 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좌절하고 트랙스 데뷔를 포기한 채 고향인 강원도로 낙향했으나, 트랙스의 멤버 정모와 제이, 그리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의 설득으로 다시 SM에 돌아오게 됐다고.
동료들의 설득으로 SM으로 돌아온 뒤에도 김희철은 한동안 클럽을 자주 드나들며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는데….
곁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정모는 “당시 나는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았었다”며 “김희철의 영향으로 나쁜 남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 정모는 그간 김희철이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김희철의 SM 연습생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한편, 이날 정모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을 선보여 대선배인 김종서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김희철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는 29일 목요일 밤 11시 채널A ‘싱데렐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싱데렐라’는 패널들이 시청자의 고민을 위로하기 위한 최적의 노래를 골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토크쇼 프로그램. 출연진이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노래를 직접 선곡하고 함께 부른다. 개그맨 이수근, 가수 김희철, 배우 강성연, 최성국, 가수 문희준, 김태우, 방송인 한석준이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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