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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데이터분석 전문 '알렉스앤컴퍼니' 인수

인도 모바일결제 시장 공략 가속

인도에서 핀테크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10일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알렉스앤컴퍼니를 인수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서 선불제 통신비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트루밸런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의 국민 애플리케이션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능 인수 형태로 진행된 이번 인수를 통해 밸런스히어로는 ‘데이터 퍼스트’ 모델을 더욱 강화해 인도 시장에서 더욱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렉스앤컴퍼니는 이미 2015년 4월부터 밸런스히어로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알렉스앤컴퍼니는 스타트업과 공공조직,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수행해온 기업으로 구글, 마루180 등 스타트업 데이터 분석 멘토링, 경찰청 범죄정보분석 자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하연 알렉스앤컴퍼니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티맥스, 엔씨소프트, 파이브락스에서 관련 경험을 쌓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다. 2014년 7월 파이브락스가 미국 탭조이에 인수된 후 알렉스앤컴퍼니를 설립했다. 서 대표는 앞으로 밸런스히어로에서 데이터 분석 총괄하기로 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12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비즈니스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알렉스앤컴퍼니 인수를 통해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 1위 사업자라는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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