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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궁합 테스트 1위 '이재명'…필수덕목엔 소통능력 꼽혀

본지 온라인 테스트 12일~15일 3만9,533명 참여

문재인, 박원순의 소통능력, 리더 필수덕목 꼽혀





2017년은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해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시민들의 촛불시위와 탄핵정국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으로 이어지며 조기 대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로 분류되던 1030까지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정책·사안 별로 구체적인 정책이나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지 않은 후보가 많은 상황에서 서울경제신문은 빅데이터 키워드·성장과정·좌우명·세계관 등을 분석해 온라인 테스트 문항을 구성했다. 본지는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SNS 계정을 통해 문재인·반기문·박원순·이재명·안철수·안희정·유승민 등 7인을 대상으로 한 ‘재미로 보는 대선주자 궁합 테스트-내 안에 ㅇㅇㅇ 있다’를 시행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테스트에는 총 3만9,533명이 참여했다. 이 중 1만5,894명이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소통능력을 꼽았다. 양분화된 사회 통합에 대한 국민적 갈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소통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응답자 중 ‘문재인 리더십’(8,445명)을 선택한 경우가 ‘박원순 리더십’(7,447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진보와 보수의 갈등에 대한 염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지가 더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득권과 부조리를 타개할 강한 추진력도 리더의 필수자질로 평가됐다. 1만2,726명이 ‘장수형 리더십’에 호응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찰떡궁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안철수 리더십은 5,198명(13.1%), 유승민 리더십은 2,179명(5.6%), 안희정 리더십은 2,046명(5.2%)로 나타났다. 반면 유엔사무총장 10년 임기를 마치고 11일 귀국한 ‘반기문 리더십’은 1,512명(3.7%)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의 대표적 장점인 폭넓은 외교능력·안정적 이미지가 현 시국과 다소 동떨어진 키워드로 분류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젊은 층의 지지를 얻는 데 한계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본지 온라인 테스트에서는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SNS 팔로워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등 젊은 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상승세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 안희정 지사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16일 오후 2시 기준 95,277명으로 전주 대비 7.1% 증가했다. 다른 후보들의 팔로워 증가 비율이 1~2%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전체 팔로워 수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트위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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