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를 지탱해주는 콜라겐섬유와 엘라스틴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치료를 보통 리프팅시술이라고 하는데 써마지, 울쎄라 같은 장비를 이용한 치료가 대표적인 리프팅시술이다. 최근에는 피부 안쪽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면서 강력한 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파운드 (Profound) 장비를 이용한 리프팅시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프로파운드는 리프팅, 타이트닝, 주름개선, 볼륨감 개선 등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치료장비다. 피부와 접촉하는 부위(핸드피스 팁)에 온도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서 정해진 시간동안 정확한 열을 피부 안쪽에 발생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프로파운드 시술은 핸드피스 팁으로 피부를 가볍게 눌러 열 에너지(고주파RF)를 피부 안쪽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이때 5쌍(pairs)의 온도센서가 1초에 10번씩 실시간으로 피부 안쪽의 온도변화를 입체적으로 감지하면서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생성을 자극한다. 피부 속을 완전히 재건하여 결과적으로 피부는 탄탄해지고, 전체적인 얼굴라인이 매끄러워지기 때문에 피부 광채효과를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런 다양한 효과와 안전성은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통해 입증되었다.
프로파운드 시술은 무엇보다 주름과 처진피부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것을 강조한다. 해외에서는 임상시험에 참여해서 시술을 받았던 환자의 100%가 “1회 시술로 늘어진 피부에 개선 효과가 있었다 ”고 응답하였을 정도로 과학적인 시술이다. 프로파운드는 이처럼 강력한 피부조직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치료해야 어느정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기존의 치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술이다.
프로파운드 시술은 얼굴의 피부노화에만 국한된 치료는 아니다. 얼굴과 목주름을 치료하는Dermal 모듈(피부진피층 타겟)과 함께 신체를 치료하는 SubQ모듈(피하지방층 타겟)이 있기 때문에 처지고 탄력을 잃은 신체 부위에도 시술을 할 수 있다.
말한 바와 같이 프로파운드의 SubQ모듈은 지방이 많은 신체부위 위주로 시술이 가능하다. 얼굴용 모듈이 피부진피층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면서 치료하는 것과는 다르게 SubQ모듈을 이용하면 프로파운드 장비가 피부 더 깊은 안쪽의 지방층을 타겟으로 해서 온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게 된다.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허가를 받았고, 힙업, 바나나주름 치료, 튼살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과에서 프로파운드 시술을 받을 경우, 전문의가 주사마취를 해주기 때문에 환자는 실제 시술받는 동안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도 프로파운드 치료의 장점이다. 얼굴 중에서도 부위마다 피부의 탄력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주파, 레이저 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운드 리프팅 장비를 도입해 치료에 적극 사용하고 있는 위드윈피부과 압구정 이재봉원장은 “프로파운드가 도입되면서 울쎄라 써마지와 함께 리프팅시술 선택의 폭이 넓어져 환자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로파운드 장비는 기존에 없었던 온도센서 장착형 바이폴라 고주파 시스템입니다. 5쌍, 총10개의 전극이 사선 방향으로 에너지를 동시에 조사합니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모두 생성 및 재생시켜 좋아지는 효과를 보이는 프로파운드는 1회 시술만으로도 치료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가능하며, 특히 개선이 힘든 부위로 알려진 목주름에도 효과적입니다.” 라고 전했다.
이재봉원장은 “고주파 열 에너지로 사용되는 프로파운드 시술 전후에는 벨라소닉(물광초음파)과 벨라룩스(LED) 사용을 같이 시행하여, 시술 후 개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붓기와 멍을 관리해주면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고 이어 말했다.
한편, 프로파운드는 전 세계적인 피부레이저 장비회사 시네론-칸델라(Syneron-Candela )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개인별 피부조직의 차이와 무관하게 전체적인 피부 진피층 재건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써마지와 울쎄라 시술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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