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자백 강요 고성에 관해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상황 정리 발언을 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이성대 기자가 최순실이 특검에 출석한 사건을 소개하자 “요즘 말로 ‘사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순실은 이날 오전 특별검사팀에 출두하면서 ‘자백 강요’를 당했다며 고성을 질렀다.
이날 수의 차림으로 차에서 내릴 때만 해도 조용히 주위를 잠시 둘러보던 최순실 씨는 차에서 특검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돌변한 행동을 보여줬다.
최순실 씨는 취재진의 질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려고 그런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 등 고성을 질렀다.
또한, 최순실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쳤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는 고성을 들은 청소 아주머니가 “염병하네”라고 일갈한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요즘 말로 사이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한편, 최순실은 오후 11시 59분께 조사를 마치고 교도관들에 이끌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사진=JTBC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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