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월 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5.263%(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0월 첫 방송된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특정 지역을 정해 무작정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러서 저녁식사 한 끼를 얻어먹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는 지난 1월 25일 방송된 서울 서래마을 편에서 AOA 설현을 게스트로 내세우며 5.001%의 시청률을 기록해 처음 시청률 5% 고지를 돌파했다. 이어 2월 1일에는 ’아육대‘ 리듬체조 우승과 ’마리텔‘ 등을 통해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주소녀 성소와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민을 게스트로 부른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를 도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소녀 성소가 ’예능의 신‘ 이경규의 이름을 몰라 쩔쩔 매는 모습이나, 중식요리의 대가인 이연복 셰프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다음 주 게스트까지 초청하는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잡았다.
’한끼줍쇼‘의 매서운 상승세에 수요일 심야예능의 강자이던 MBC ’라디오스타‘도 연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한끼줍쇼‘가 5%의 시청률을 넘어서면서 ’라디오스타‘와의 격차가 연일 좁혀지고 있는 것. 최근 ’한끼줍쇼‘ 외에도 화요일 방송되는 ’뭉쳐야 산다‘까지 JTBC가 선보이고 있는 예능 강세가 공중파 방송국들의 아성을 뒤흔들고 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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