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실시

아산나눔재단이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전국의 예비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이며, 전국 대학(원)생·만 39세 이하의 일반인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한 사업으로 타 경진대회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하며 참가 인원은 한 팀당 최대 6명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9주동안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실행을 위해 제공되는 최대 300만 원의 시드머니(Seed Money)와 함께 컨설팅 비용으로 최대 60만 원이 지급된다. 지방 참가팀의 경우 최대 240만 원의 거주비용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본엔젤스, SOPOONG 등 스타트업 전문기관 멘토가 1대1 전담 멘토링을 맡아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법을 전수한다.

결선대회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대상 2,000만원(1팀) △최우수상 1,000만원(1팀) △우수상 300만원(6팀) △콘텐츠진흥원 특별상 1,000만 원(중복수상) △마루180 특별상 300만원(중복수상)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3월 7일부터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의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설명회는 서울,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의 주요 대학에서 개최된다. 특히, 각 설명회에는 에어비앤비 코리아, 플리토, 잡플래닛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바이맘, 바풀, 마이리얼트립, 애드투페이퍼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