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정부,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만지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전술 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한반도 전술 핵무기 재배치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물려받은 유산: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비밀 사이버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움직임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 상황실에서 2차례 열린 국가안보팀의 회의에서 모든 대북 옵션이 논의됐고, 이중에는 한국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함으로써 경고 효과를 내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정부는 중국 은행 등에 숨겨놓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일가의 자산을 동결시키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한반도 내 전략핵무기 재배치가 이뤄질 경우 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이어 동북아 역내 ‘전략적 균형’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