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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연임]"도시재생에서 디벨로퍼 역할 찾겠다"

부정적인 대중 인식 전환위해

앞으로 3년간 질적성장 주력





“앞으로 3년은 디벨로퍼 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최근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서 디벨로퍼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문주현(사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은 7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KODA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열린 KODA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그는 올해부터 2019년 말까지 3년간 더 KODA를 이끈다.



문 회장이 취임한 후 KODA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ODA 회원 수는 2013년 말 361개사에서 지난해 말 599개사로 늘었다. 디벨로퍼 업계의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설립한 것도 문 회장의 성과다. KODA는 2015년부터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과 공동으로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을 개설했으며 올해 3기를 모집한다. 문 회장은 “교육을 통해 디벨로퍼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최고위과정을 열었으며 현재 모집 중인 3기는 최고위과정으로는 이례적으로 경쟁률이 2대1에 달할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향후 3년간의 임기에 대한 계획도 물었다. 그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디벨로퍼 업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업계의 질적 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문 회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낙후된 도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디벨로퍼 업계가 도시재생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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