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가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2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미래서 자신의 죽음을 본 소준이 마린의 아빠 두식(조한철 분)의 희생으로 마린과 함께 삶을 이어가게 되는 모습이 전해졌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이하 생략)”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의 한 구절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리며 많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내일 그대와’를 만든 유제원 감독은 “과거나 미래에 대해 생각이야 할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인생을 소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현재의 인연과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주연 신민아와 이제훈에 대해서도 말을 전했는데 “어떤 말 보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줬고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멋진 배우, 멋진 사람들이다. 같이 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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