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요즈마그룹과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지난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은 2014년 설립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창업정보·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청년창업가 육성·발굴,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심포지엄 개최, 해외 투자유치·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북도가 성장 잠재력이 큰 청년창업기업을 요즈마그룹에 추천하면 요즈마는 해당 기업에 컨설팅, 요즈마캠퍼스 파트너 서비스, 해외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 중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이스라엘 창업교육 방식에 기반한 창업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가정신 확산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청년창업기업가 등 60명이 참여하는 ‘제7기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청년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창업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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