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되는 영화배우 안성기 데뷔 6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개막식에 장동건, 김민종, 양택조,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은 배우 안성기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28일까지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을 통해 그의 영화 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27편의 주요 작품을 상영한다.
첫 날인 오늘, 개막식은 배우 권율과 한예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며 안성기, 배창호 감독과 더불어 장동건, 김민종, 양택조, 이경영이 함께 자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맞는다.
장동건, 김민종, 양택조, 이경영은 과거부터 맺은 안성기와의 돈독한 친분으로 각종 영화제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서로의 출연 영화 시사회에 발벗고 참석하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공식석상에서 이들이 모두 조합을 이룬 것은 처음이라 행사가 더욱 의미있고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번 특별전에는 배우와 감독이 함께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으로, 15일 ‘라디오스타’ 상영 후에는 안성기, 박중훈, 이준익 감독이, 22일에는 ‘개그맨’ 상영 후 안성기, 이명세 감독이 자리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은 그가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변천사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얀전쟁’, ‘바람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등 27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